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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흐 포즈난, 벤피카에 1-3 패배…유로파리그 최하위권 추락

폴란드 챔피언 레흐는 리스본에서 6분 만에 실점했고 끝내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3연패로 유로파리그 순위표 끝에서 두 번째까지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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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h Poznań players look dejected on the pitch after conceding against Benfica at the Estádio da Luz in Lisbon.
이미지: rmf24.pl

니엘스 프레데릭센 감독이 바랐던 생일 선물은 분명 아니었다. 레흐 포즈난은 목요일 리스본에서 벤피카에 1-3으로 졌다. 덴마크 출신 감독의 56번째 생일에 나온 결과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3패째다. 폴란드 챔피언은 순위표 끝에서 두 번째로 내려앉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레흐는 이번에도 출발이 나빴다. 전반 6분 야니크 아녜로가 공을 빼앗기자 벤피카가 빠르게 역습했다. 안드레아스 스켈데루프의 낮은 크로스를 골키퍼 마테우시 리스가 제대로 잡지 못했고, 하파 시우바가 두 번째 시도에서 밀어 넣었다. 수비수들은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후 레흐는 오랜 시간 리듬을 찾지 못했다. 벤피카는 강하게 압박했고, 에크스트라클라사(폴란드 1부 리그)를 휩쓰는 레흐의 공격은 에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거의 보이지 않았다. 레흐의 스타인 파트리크 발레마르크와 파블로 로드리게스도 사실상 아무것도 만들지 못했다.

홈팀은 더 넣을 수도 있었다. 스켈데루프가 일대일 기회를 놓쳤고, 이어 테리 예그베가 골라인 근처에서 걷어내다 자기 골대 크로스바를 맞혔지만 공은 결국 리스의 품에 안겼다.

짧았던 반격

1시간쯤 지나 레흐가 비로소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발레마르크의 헤더는 벤피카 골키퍼 아나톨리 트루빈의 멋진 선방에 막혔다.

그러자 벤피카가 역습으로 응수했다. 교체로 들어온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후반 67분 2-0을 만들었다. 5분 뒤에는 엔소 바레네체아가 레오 벵트손에게 곧장 패스했고, 벵트손이 빈 골문에 공을 굴려 넣어 2-1이 됐다.

희망은 20분쯤 이어졌다. 마지막 시간대에 게오르기 수다코프가 좁은 각도에서 골을 넣어 3-1을 만들었다.

레흐 유스 출신으로 여름에 벤피카로 이적한 야쿠프 카민스키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경기 내내 벤치에 앉아 있었다.

이 결과가 뜻하는 것

레흐는 2020년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도 벤피카를 만나 4-2, 4-0으로 졌다. 6년이 지나도 수준 차이는 여전히 뚜렷해 보인다. 당시 경기를 뛴 벤피카 선수 중 지금 남은 이는 하파 시우바뿐이다.

프레데릭센은 2025년 여름부터 레흐를 이끌고 있다. 같은 폴란드 팀 야기엘로니아 비아위스토크도 목요일 레프스키 소피아에 져서, 두 팀 모두 토너먼트 진출은 매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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